‘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주제
고흥군 도양읍의 동네 책방과 골목에서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나누는 문화제가 열렸다.
고흥군은 지난 9일 도양읍 더바구니 책방 일원에서 열린 ‘녹동 사람책 골목 문화제’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2026년 농촌 돌봄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주민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사람 한 명의 삶과 경험을 한 권의 책처럼 마주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인 ‘사람책 스테이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살아온 과정과 경험을 들려줬다. 토크쇼와 자선 경매도 함께 열려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 녹동 사람책 골목 문화제 성황리 개최 (1) 싱어송라이터 권나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김혜련 작가의 개인전 ‘이타적 유전자’와 돌봄공동체 마을 사진전이 열렸다. 사진전에는 주민들의 미소와 일상이 담겼다.
풋살장과 개구리 놀이터에서는 주먹야구대회와 어린이 자전거대회가 열려 어린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의 깊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 한구석이 가슴 깊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화제는 주민들이 서로의 생활을 살피고 관계를 이어가는 농촌 돌봄사업과 문화활동을 연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에 부족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마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돌봄공동체와 돌봄농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반찬 배달과 이동 지원,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 케이아이이뉴스-(구)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