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역 맞춤형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대상 지역 25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 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기후, 물, 대기,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한다.
도시의 '녹색 전환'을 위해 3개 이상의 환경 분야 사업을 결합하는 '종합 선도형' 지원 대상에는 경기 화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강진군, 경북 상주시, 경남 김해시 등 5곳이 선정됐다.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2개 이상 사업을 결합하는 '문제 해결형' 지원 대상은 경기 부천시를 포함한 전국 20곳이다.
환경부가 지난 9∼11월 진행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는 100개 지자체가 지원해 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진행되며 전체 사업비 규모는 2천900억원(국비 1천700억원, 지방비 1천200억원)이다.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업을 통해 건설과 관리 등 분야에서 약 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설치 등을 통해 연간 2만7천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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