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로오스(Cellulose)단열재

단열 / 안조영 기자 / 2019-12-02 10:40:49

[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단열성, 차음성, 기밀성, 친환경성 지녀
시공비 높고 화재와 물에 취약



셀루로오스(Cellulose)는 목재나 식물의 섬유소를 말한다,
목재를 가공한 단열재가 아니고, 목재로부터 만들어지는 종이를 재활용하여 난연재를 첨가해 제조한다.
셀룰로오스는 열전도율 0.04W/mK의 충진형 제품으로 필요에 따라 단열층에 맞게 채우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고밀도(60㎏/㎥)로 시공할 경우는 단열재의 처짐 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셀루로오스는 목재 사이에 충진재 방식으로 시공되는 만큼 빈틈만 없다면 밀도가 높아 단열성, 차음성, 기밀성이 좋다.
패시브하우스나 에너지절감주택에 시공되는데, 목조주택의 축열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좋고, 유리섬유보다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화재시 유독가스가 적어 유럽 등 전세계 주택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단점은 습기에 약하다.
종이가 원재료이므로 흡기를 먹으면 밑으로 처지면서 단열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붕산계열의 난연재를 첨가하지만 불연이 아니기에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이 구조체에 전달될 수 있다.
시공시 블로우인 공법으로 합판을 설치한 후 셀루로우즈는 타설하는데 압력으로 배가 불러올 수 있어 적합한 밀도유지를 위해 합판을 튼튼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또 시공비용도 다소 비싸 글라스울 24K 제품과 비교할 경우 셀룰로오스가 약 1.5배 이상 들어간다.

셀룰로오스 시공법은 충진형 방식으로 목재 사이에 공간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블로우인 공법과 블로우인 네트 공법의 두 가지가 사용되는데 차이는 말 그대로 시공 과정에서 네트를 이용하느냐의 여부다.
합판이나 석고보드를 설치해 타공한 후 셀룰로오스를 그대로 충진하는 방식이 블로우인이다.
반면 부직포 등의 네트를 설치한 후 충진하는 방식이 블로우인 네트다.
블로우인은 경제성이 있는 반면 내부를 살펴볼 수 없어 정확한 시공 여부를 확인하기가 힘들다.
블로우인 네트는 부직포를 통해 시공 상황을 살펴볼 수 있어 비용은 더 들어가나 정확한 시공이 장점이다.




<에어크리트(Air krete)단열재> 

단열성, 방음성, 불연성 양호
휘어지지 않고, 경도 약해 부서지는 단점
에어크리트(Air krete)는 무공해 시멘트와 공기를 혼합해 제조한 폼시멘트다.
오래된 건축물의 경우 기존 건물의 벽이나 천정을 뜯지 않고 충진 방식으로 단열을 보강하는 리트로핏 공법이 많이 사용된다.
말 그대로 벽 사이에 콘크리트를 붓는 방식이다.
전선이나 파이이프 등이 복잡하게 얽힌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의 단열을 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크리트 성분임에도 비교적 양호한 단열성, 방음성, 불연성 등을 지니고 있다,
당연히 화재시 유독가스 배출도 안되는 단열재다.
단열성과 불연성 측면에서 무기질 단열재 중 우수한 편이다.
완성건물에 화재방지와 단열보강을 위한 추가시공에도 사용된다.
최근 유기질 단열재도 난연제품 출시로 직접 발화는 안되지만, 유독가스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무기질 단열재인 에어 크리트가 대용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제는 연성이 없어서 휘어지지 않고, 경도가 약해 누르면 부서질 수 있다.
따라서 외부 단열 보다는 중간 단열에 적합한 단열재로 사용된다.
또 시공 후 일정시간의 건조기간이 필요한 점도 단점이다.
최근 다양한 빈 공간에 충진재로 충전되면서 외단열도 가능해졌다.
그러나 현장의 시공 장비가 병행해야 하는 만큼 넓은 시공면적에는 경제적이지만, 좁은 시공면적에는 가격단가가 높아져 적합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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