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가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을 독창적으로 개발했다.
향후 도심에서의 에너지 생산 및 분산 발전과 함께 제로 에너지 빌딩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의 완전 투명 태양전지는 투명하거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빌딩 창문과 외벽 등에 적용해 거주 공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분산 에너지원으로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태양전지의 색상이 조율되는 기능도 개발돼 창뿐만 아니라 건물의 외벽 및 다채로운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태양전지는 불투명성과 짙은 색상으로 인해 도심 지역 설치에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연구팀은 “본 기술은 빌딩과 에너지 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며, 에너지 조밀화를 경감하고 자생성 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작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빌딩 밀집 지역인 도심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이 40%를 초과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집중되면서 빌딩을 이용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태양광 전문학술지인 ‘Solar RRL’의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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