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 분야 국가표준 193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 개선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시험한 환경측정 분석 결과가 국외에서도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사용자의 요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지난해 2월 초안 검토를 시작으로 민관 및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표준심의회에서 1년 동안 국제표준 일치화 작업을 완료했다.
세부적으로 물환경 분야 58종 토양 분야 63종, 대기환경 분야 6종, 대기배출원 분야 5종, 미생물 분야 9종, 상하수도 서비스 분야 8종, 생활소음 분야 16종, 유량 분야 11종, 제품환경성 분야 11종, 실내공기질 분야 1종, 교통환경 분야 5종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제품환경성 분야 11종의 국가표준에 속한 ‘종이 제품 내 비스페놀 에이(A) 측정방법’은 친환경제품 인증 시 표준시험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정책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료채취 준비 단계부터 포장, 운송, 보관 및 보존 등 토양분야 63종의 표준 중 14종의 국가표준이 국제표준과 일치화 돼 환경 시험 등 관련 분야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검토 시기가 도래하는 국가표준 67종에 대해 수요자 활용도 조사 및 국제 표준 변경사항 등을 산업표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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