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생에너지 사업

신재생 / 안조영 기자 / 2019-11-06 16:56:25

[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가. 데저텍 프로젝트
(=사하라 사막 등에 태양열 발전소를 세운 뒤, 전력 송신망을 통해 유럽 지역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는 장기적인 전력 생산 및 공급 계획)
=2050년이 되면 일반적인 원자력발전소 약 390개의 발전량)

현재 신재생 에너지는 시설 비용이 비싸고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부적합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의 기술력을 높여 가격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연합은 사하라 사막과 아라비아 반도의 여러 지역에 태양열 발전소를 설치한 후, 그 에너지를 유럽으로 가져오는 데저텍(Desertec : Desert + Technology)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2003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50년이 되면 일반적인 원자력발전소 약 390개의 발전량과 맞먹는 엄청난 발전 용량을 갖추게 된다.
사하라 사막 등지에 태양열 발전소를 세운 뒤, 전력 송신망을 통해 유럽 지역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는 장기적인 전력 생산 및 공급 계획이다.
2050년 유럽연합의 전력 사용량의 15%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다.
태양광발전이 아니라 태양열발전 방식이므로 환경조건이 좋은 곳에서는 낮 동안 저장한 열을 이용하여 밤에도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냉각수로 사용한 바닷물을 증류하여 얻은 물로 농사를 짓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비용 문제와 기술적 장애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나. 풍력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중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많이 개발, 이용되고 있는 것이 풍력 에너지이다. 독일, 미국, 에스파냐 등이 풍력 선진국이며, 이들 세 나라가 세계 풍력 에너지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덴마크의 풍력발전도 세계 풍력 에너지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국내 전력 소비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덴마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 단지인 혼스 레프 풍력 공원(Horns Ref Windmill Park)이 있다.
덴마크는 풍력발전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풍력 산업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덴마크는 풍력발전을 넘어 생물체를 열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 메테인·에탄올·수소와 같은 연료, 즉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채취하는 방법 등을 연구해 탄소 배출 제로에도 도전하고 있다.


다. 사막의 태양열발전소
세계 각 지역에서는 기존의 에너지 판도를 바꿀 만한 대규모 태양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막은 태양열발전소를 세우고 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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