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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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3학년 현동열 씨/ 경북대 제공 |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단순 저비용 공정을 이용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Piezoelectric Energy Harvester)가 국내 학부생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이번 기술은 차세대 전자장치 전력원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커 눈길을 끈다.
3일 경북대학교에 따르면 3학년에 재학 중인 현동열(21)씨의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5월 29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현 씨는 압전 세라믹 소재의 나노와이어를 유연한 금속 기판 위에 형성시키고 이를 이용해 굽힘 , 하중 및 진동 등 기계적 변형이 가해질 때마다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소자인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진동과 압력 등 외부에서 발생한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센서와 소형 통신장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전력원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개발된 입잔 에너지 하베스터는 기존 고온 열처리 및 전사 공정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열과 압력을 가해 무기소재를 합성하는 수열합성법을 이용한 단순 공정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경북대 박귀일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차세대 전자장치의 전력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는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투명 압전소자 연구를 후속연구로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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