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도심 지하 발전시설 추진

기업 / 김경석 / 2019-01-15 11:25:48
중부발전-KT-SK건설, 연료전지 공급·공사 계약
▲ 미국블룸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 주기기 ‘에너지 서버’ 장치도.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과 KT, SK건설이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부발전과 SK건설은 6㎿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해당 시설은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며,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서울 KT우면연구센터와 대전 KT대덕2연구센터에는 각각 0.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11월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블룸에너지와 이 업체의 발전용 연료전지 주기기 ‘에너지 서버’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KT와 SK건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가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연료전지의 경우 대형 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분산형 전원 발전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고객들에게 계속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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