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삶에 대해 고민…마음 정리했다"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스캔들’을 딛고, 신곡 ‘헛사랑’으로 재기에 나선다.
오는 8일 낮 12시 음원이 공개되는 ‘헛사랑’은 누군가를 믿고 사랑한 사람이 배신을 당해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이젠 담담하게 마음을 정리한다는 의미를 담은 정통 발라드 음악이다.
‘헛살았어. 난 사랑인 줄 알았어. 그 사람을 믿었어. 그땐 그땐 난 기댈 곳이 필요했었나봐. 그 겨울은 봄바람의 온기 속에 눈물되어 떠나지만, 내 마음엔 다시 봄이 올 수 있을까. 다시 사랑이 내게 올까. 새롭게 날고 싶어’
최사랑의 힘든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지만, 2015년 발표했던 ‘부자 되세요’와 같은 트로트 장르 이벤트송이 아니다.
‘아라비안나이트’, ‘너를 품에 안으면’의 명품 싱어송라이터 김준선이 작사·작곡, 프로듀싱한 ‘헛사랑’은 유명 프로듀서 김헌직이 편곡과 기타 세션을, 전문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를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가수 최사랑은 “작년에 스캔들을 겪은 이후 사랑과 삶에 대해 많이 고민했으며 이제는 마음을 정리했다”며 “이전의 이벤트성 가수 보다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가수 본연의 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보컬, 드럼, 댄스를 연마했다. 음원 발표와 함께 개인 콘서트를 갖는 등 진정한 가수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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