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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ISA] |
국내 핀테크 기업은 근로자 10인 이하 비중이 높았으며 P2P 금융과 간편송금·지급결제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2P 금융은 \'개인 대 개인 간의 금융\'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을 통해 대출-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간편송금·지급결제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앱 등으로 송금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핀테크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302개 핀테크 기업 정보 및 주요 서비스를 분석한 \'2018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을 19일 공개했다.
편람에 따르면 총 302개 핀테크 기업 중 P2P 금융 기업은 56개, 간편송금·지급결제 기업은 55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 플랫폼(41개), 보안·인증(35개), 블록체인·가상통화(27개), 로보어드바이저(20개), 크라우드펀딩(13개), 소액해외송금(8개), 자산관리(8개), 기타(39개)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핀테크 기업 규모를 분석한 결과 자본금은 △1억원 미만 20.2% △1억 이상~10억원 미만 45.1% △10억원 이상 34.7% 등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 비중이 40.9%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인 이상~30인 이하 핀테크 기업은 31.1%, 31인 이상은 28%로 집계됐다.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과 종사자 수 31인 이상 기업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 설립 시기는 △2013년 이전 80개(26.5%) △2013~2015년 137개(45.4% △2016~2018년 85개(28.1%) 등이었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 본부장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성·사업성 강화 지원, 핀테크 서비스 시범 사업,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람은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소개 자료로 활용되도록 영문판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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