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반등 …유가 상승 여파

정책 / 김슬기 / 2019-03-20 09:36:25
103.81로 지난달보다 0.1% 상승
경유(6.1%), 휘발유(4.5%) 등 소폭 올라
국제 유가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20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내놓은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는 103.81로 지난달보다 0.1%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앞서 지난해 10월(-0.4%) 이후 4개월째 내림세를 보여왔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를 말한다. 보통 1개월에서 2개월 이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 역시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데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실제로 품목별로 공산품 가운데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는 경유(6.1%), 휘발유(4.5%), 등유(4.7%)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3.4%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1차 금속제품 역시 0.3% 올라갔다. 다만 D램(-6.9%), TV용 LCD(-1.5%) 가격 하락 등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0.4% 떨어져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력 가스, 수도 등의 서비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력·가스·수도는 지난달과 비교해 0.1% 올랐고, 서비스는 금융·보험(-1.8%) 등이 떨어졌지만 사업서비스(1.1%) 등이 상승해 전월 대비 0.2% 올라갔다.

농림수산물 가격은 3.6% 하락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증가한 딸기가 지난달보다 19.9% 떨어졌고 배추 물가 역시 18% 내렸다. 수박(-15.6%), 피망(-23.5%) 등도 수요 감소로 큰 폭 하락했다. 축산물도 닭고기(-8.6%), 돼지고기(-3.5%) 등을 중심으로 3.7% 떨어졌고, 수산물도 1.7% 내려갔다.

이외 식료품은 지난달보다 2.0%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6.1%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선 생산자물가는 0.2% 감소해 28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수입산까지 포함해 공급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선 0.2%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0.7%)이 올랐으나 국내출하(-2.7%)가 떨어져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중간재는 수입(-1.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가 올라 보합이었다. 최종재는 국내출하(-0.1%)가 내리면서 0.1% 하락을 보였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까지 다루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과 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같은 시기 대비로는 0.8%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3.6%) 및 수출(-1.8%)이 떨어져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공산품은 수출(-0.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가 올라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0.2%, 전력·가스·수도는 0.1% 각각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광산품은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유가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20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내놓은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는 103.81로 지난달보다 0.1%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앞서 지난해 10월(-0.4%) 이후 4개월째 내림세를 보여왔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를 말한다. 보통 1개월에서 2개월 이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 역시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생산자물가가 오른 데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실제로 품목별로 공산품 가운데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는 경유(6.1%), 휘발유(4.5%), 등유(4.7%)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3.4%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1차 금속제품 역시 0.3% 올라갔다. 다만 D램(-6.9%), TV용 LCD(-1.5%) 가격 하락 등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0.4% 떨어져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력 가스, 수도 등의 서비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력·가스·수도는 지난달과 비교해 0.1% 올랐고, 서비스는 금융·보험(-1.8%) 등이 떨어졌지만 사업서비스(1.1%) 등이 상승해 전월 대비 0.2% 올라갔다.

농림수산물 가격은 3.6% 하락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증가한 딸기가 지난달보다 19.9% 떨어졌고 배추 물가 역시 18% 내렸다. 수박(-15.6%), 피망(-23.5%) 등도 수요 감소로 큰 폭 하락했다. 축산물도 닭고기(-8.6%), 돼지고기(-3.5%) 등을 중심으로 3.7% 떨어졌고, 수산물도 1.7% 내려갔다.

이외 식료품은 지난달보다 2.0%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6.1%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선 생산자물가는 0.2% 감소해 28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수입산까지 포함해 공급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선 0.2%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0.7%)이 올랐으나 국내출하(-2.7%)가 떨어져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중간재는 수입(-1.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가 올라 보합이었다. 최종재는 국내출하(-0.1%)가 내리면서 0.1% 하락을 보였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까지 다루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과 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같은 시기 대비로는 0.8%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3.6%) 및 수출(-1.8%)이 떨어져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공산품은 수출(-0.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3%)가 올라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0.2%, 전력·가스·수도는 0.1% 각각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광산품은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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