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 용량을 갖춘 전남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가 종합 준공을 앞두고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남부발전은 98.397㎿의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단지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솔라시도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인 306.27㎿h의 용량을 자랑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이다.
발전단지가 들어선 해남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일사량이 좋아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 사업에는 총 사업비 3440억원이 투입됐다.
남부발전과 건설회사 한양, 금융주간사인 KB국민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전체 사업비 중 일부를 투자하도록 해 발전소 운영 수익을 공유하도록 했다.
남부발전은 ESS 안전보강에도 힘썼다.
ESS 화재 예방을 위해 설비 KS 인증, 건축물 분산 배치 등 ESS 설비 안전을 강화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솔라시도 태양광은 앞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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