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 발전사업 노하우 전수와 현장 견학 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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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육 입교식 사진. 앞줄 좌측5번째 강우규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신재생에너지기술도 이에 일조해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달 수자원공사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력 전파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파키스탄 전력부, 과기부 등 에너지 분야 공무원에게 ‘신재생에너지기술 및 적용’ 국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현재 파키스탄은 수자원, 일사량, 가축분뇨 등 풍부한 에너지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낙후된 전력 인프라로 인해 전력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관리 ▲관련 기술 동향과 전망 ▲국내 태양광·수력발전 ▲현장 및 연구시설 견학 등의 주제로 진행이 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다양한 국내 에너지 기관과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례를 중심으로 수력,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에너지원별 종합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기술력과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 발전사업을 추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충주 수상태양광 및 수력발전소, 발전통합 운영센터 등의 한국수자원공사 시설 및 대관령 풍력단지,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한화큐셀)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수자원공사는 연수종료 이후에도 파키스탄의 교육생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현업에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성과를 관리하고 국내 우수 기업과 현지연수도 추진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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