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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공사협회 제공 |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전기인들의 화합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이 전기공사 엑스포에서 펼쳐졌다.
‘2019 전기공사 엑스포’가 지난 4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세미나 집중 프로그램 등으로 2,000여 전기인들이 화합을 다지고 전력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전기계 최고의 축제다.
이날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기공사엑스포는 전기인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이목이 쏠리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개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권기보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 이범욱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허헌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특히 올해 개회식에서는 류 회장과 전국 20개 시도회 회장들이 무대 위에 올라 ‘2019년 사업 비전 선포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전기공사 기업인들이 전력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전기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기공사업의 위기관리 리더십’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송승환 전기공사 홍보대사는 ‘문화가 경쟁력이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난타공연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스토리텔링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 개최된 전국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의 종합 우승은 대구 사회가 차지했다. 이번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총 6개 직종 7개 종목으로 동력(자동)제어,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변전설비, 외선지중선, 외선가공선(간접활선공법), 태양광 발전설비(시범종목)가 시행됐다. 특히 태양광발전설비는 올해 최초 신설돼 변화된 업역을 반영했다. 대구시회 외에 경상북도회가 종합 준우승, 강원도회가 종합 3위의 영에를 안았다.
폐회식에서는 종합 우승시회, 업체 대표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양우석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진 기술력이 돋보인 경기였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류재선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2019전기공사엑스포라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하루였다”라며 “오늘 전기인들이 흘린 구슬땀을 잘 꿔어 우리 업계의 소중한 보배로 만들기 위해 협회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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