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전하는 영춘화(迎春花)

사회 / 이승범 기자 / 2021-03-08 10:01:31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다.
그래서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춘화(迎春花)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매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2-3주 계속하여 노란 꽃이 피기 때문에 황매(黃梅)라고도 불린다.
개나리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개나리 보다 먼저 꽃이 핀다.
개나리는 네 개의 꽃잎이고 영춘화는 여섯 개로 개화 시 꽃잎이 더 많아 화사하다.
꽃은 이른 봄 잎보다 먼저 피는데 향기는 없다.
영춘화를 국내 고유의 식물로 아는 사람도 많은데 중국이 원산지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는 형태로 번식력이 좋다.
봄의 전령사인 영춘화(迎春花)가 활짝 피기 시작한 것이 진짜 봄이 온 듯하다.
이제 우리네 인생에도 화사한 봄이 올 때가 된 것 같다./김충선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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