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트럭 출발

전국 / 김경석 / 2019-05-01 08:10:41
신재생에너지·미세먼지 등 체험교육 산실…선착순 접수
작년 3만3천여명 참여…“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 효과”

▲ 지난해 서울시가 운영한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차량에서 학생들이 체험 교육을 받는 모습. /서울시 제공

 

[에너지단열경제]김경석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분야의 궁금증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특수 개조된 1t 차량과 3.5t 차량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태양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아담한 1톤 트럭 ‘해로’와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듬직한 3.5톤 트럭 ‘해요’는 태양광 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 태양광 솜사탕 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등 교육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다양한 체험교구들이 탑재돼 있다.


올해는 에너지 절약 분야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교육 신청은 2일 오전 10시부터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속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트럭/서울시 제공

한편 지난해의 경우 총 230회 현장을 찾아가 연인원 3만3천314명의 시민들에게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동기를 부여해주고 싶었는데 체험을 통한 교육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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