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공모전 통해 시흥시 등 3건 선정

정책 / 차성호 기자 / 2021-04-21 10:32:49
연료 직접 연소하지 않는 무공해 냉난방 에너지원 지하수 활용 독려


환경부가 대형 건축물, 지하 시설물 등에서 유출된 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공모전을 열고 시흥시 등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지하수는 대기온도에 비해 계절별 온도변화가 적어 열원에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로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범사업 3건이 그간 유출지하수를 대부분 하천과 하수도 등으로 흘려보내는 현실을 감안하면, 유출지하수의 다양한 활용을 독려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물 생산, 공급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고 지하수 분야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2월 3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9건 중 부산교통공사, 시흥시, 고양시가 제출한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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