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 5명 중 4명, ‘원자력발전' 필요 공감

에너지 / 이승범 기자 / 2024-08-20 10:41:40
거주 지역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반대’응답이 52.8%로, ‘찬성’45.1% 보다 높게 나타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 5명 중 4명이, 원전 소재 지역민의 대다수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일반 국민은 ‘필요하다’ 81.9%, ‘필요하지 않다’ 15.6%로 답했다.
원전 지역민은  ‘필요하다’ 89.5%, ‘필요하지 않다’ 10.5%로 응답했다.
원전 안전성에 대하여 일반 국민 응답자의 70.2%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65.7%가 ‘국내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안전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원전 설계‧건설‧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불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예상외의 사고가 우려되어서’가 1순위로 나타났다.
국내 원전 계속운전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69.8%),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 10명 중 6명(59.3%)이 ‘국내 원자력 발전량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거주하는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반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52.8%로, ‘찬성할 것’ 45.1%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이유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험 우려’가 1순위로, 찬성 응답자의 경우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1순위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1.1%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응답하였으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 법안 미제정 인지 인식은 16.3%로 나타났다.
에너지 이용 관련 중요도에서는 일반국민은 ‘환경성’(46.9%)이 원전 소재 지역민의 경우는 ‘에너지안보’(58.0%)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1:1 전화조사와 6월 5개 원전 소재 지역 만 18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진행하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전화 조사 응답률 1차 10.8% 2차 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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