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순찰 로봇 도입해 전기차 화재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
하이패스·바로녹색결제 도입으로 멈춤 없는 주차 서비스 구현

스마트 주차/시티 전문 기업 대흥정보(대표 여범수, 박기범)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 관내 20여 개 공영주차장에 난립해 있던 서로 다른 제조사(4개 사)의 주차 관제 장비를 하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주차 환경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대흥정보는 이번 제안에서 △이기종 장비 통합 제어(특허 기술) △자율주행 화재 감시 로봇 △AI 기반 빈자리 안내 및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등 ‘초격차 기술’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주차장마다 장비 제조사가 달라 통합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흥정보는 자체 보유한 ‘통합 게이트웨이’ 기술을 적용해 기종에 상관없이 모든 장비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도입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기차 화재 등에 대비해, 로봇이 지하 주차장을 자율주행하며 열화상 카메라로 이상 발열을 사전에 감지하고 중앙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경보를 울리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안전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멈출 필요 없이 주차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하이패스(Hi-Pass)’ 시스템과 서울시 ‘바로녹색결제’를 도입해 출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대흥정보는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동대문구가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철저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흥정보는 이번 동대문구 사업 수주를 기점으로 AI 로보틱스와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결합한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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