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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스타벅스 |
5개월 만에 스타벅스의 국내 매장 내 일회용 빨대 사용이 40% 가까이 감소한 반면 1년간 개인컵 사용량이 2.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환경부와의 협약에 따라 개인컵을 쓰는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주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점수로 돌려주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해 이 같은 성과를 보였다.
스타벅스가 종이빨대와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한 지 5개월여 만에 일회용 빨대 사용량은 7208만3900개에서 4355만1500개로 약 40% 감소했다.
또 스타벅스 전국 매장의 개인컵 사용량은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 도입 1년 만에 1081만9685개로 협약 전 389만6635개보다 2.8배 증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발적 협약 후 스타벅스 매장 내 1회용컵과 빨대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었다"며 "스타벅스 외에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까지 합하면 그 성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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