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22만5000가구 5조4000억 투입 리모델링

경제 / 정두수 기자 / 2020-07-15 11:33:02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접수계획도 공고

[에너지단열경제]정두수 기자 


15년 이상 된 공공임대주택 225000가구 등에 태양광이 설치되고 단열재가 고성능으로 교체된다.

정부는 그린 뉴딜 추진에 따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54000억원(국비 3조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단열제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강화키로 했다.

전국 225000가구 규모의 노후 임대주택과 어린이집 440개소,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1148개소의 정비작업에 들어가 에너지 고효율 구조로 건물과 시설물 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녹색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연면적 500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오는 2023년까지 앞당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접수계획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건소 및 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 사업과 관련된 22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15년 이상 된 전국의 국공립 어린이집 등 1천여 동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27일까지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www.greenremodeling.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사업과 공공기관 추진 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70%까지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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