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기물 불법투기 예상 우려 지역 120곳 선정 집중 순찰

정책 / 정두수 기자 / 2021-04-21 11:38:55
빈 공장 산업단지, 휴·폐업 재활용업체, 화물차량 접근 쉬운 공터 지역 등

   불법투기 폐기물 예방·주의 안내 홍보물/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환경오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폐기물 불법투기 예상 우려 지역 120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빈 공장이 있는 산업단지, 휴·폐업한 재활용업체, 화물차량 접근이 쉬운 공터가 있는 지역 등이다.
또 시세보다 높은 비용으로 계약되는 부동산 임차지 등을 파악해 우려 지역 순찰을 확대한다.
지역 부동산 및 산업단지 사무소, 전국화물자동차 지부, 지자체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불법투기 폐기물 사례 및 관련 제도 등을 안내하고, 시민감시도 요청키로 했다.
순찰 중에 불법투기 폐기물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행위자, 운반자, 배출자, 현장 작업자 등 관련자들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불법투기 폐기물 발생 우려지역 순찰 지역 현황/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사업장폐기물의 부적정처리가 의심되는 50개 업체에 대해서도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등과 함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대상 50개 업체는 올바로시스템 및 재활용관리대장 미입력, 잔재물 미처리 등을 의심받는 업체들이다.
또 부적정 처리 의심 업체를 분기별로 선정하고, 반기 1회 이상 합동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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