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쓰코퍼레이션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컨퍼런스(ECOC 2025, 부스 C4335)’에서 차세대 광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다심(optical multi-core) 광섬유의 품질 평가 솔루션을 현장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안리쓰의 다채널 OTDR 솔루션은 약결합(weakly coupled) 다심(optical multi-core) 광섬유를 대상으로 심 간 간섭(inter-core crosstalk) 분포, 전송 손실, 반사 손실 등을 거리 축을 따라 시각화함으로써 종합적인 품질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이 솔루션은 성능 저하가 발생한 구간을 특정해 R&D 현장 테스트에서의 설치 조건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광섬유를 다시 연결할 필요 없이 모든 심(core)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어 다심(optical multi-core) 광섬유 시스템의 검사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접속 지점에서의 파라미터 변화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 및 실제 운용 단계 모두에서 작업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해저 광케이블 및 데이터센터 간 연결(DCI)에서 더 높은 전송 용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단일모드(single-mode) 광섬유는 섬유 1가닥 당 1개의 광 경로만 제공하므로 전송 용량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R&D 분야에서는 하나의 광섬유 내에 다수의 독립된 심을 포함하는 다심(optical multi-core) 광섬유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심 간 간섭을 억제하는 약결합 다심(optical multi-core) 광섬유는 안정적인 신호 품질과 고용량 전송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약결합 다심(optical multi-core) 광섬유를 통신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심 간 간섭 특성(inter-core crosstalk)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전송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계, 제조, 운용 단계 전반에 걸쳐 간섭 변동 요인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측정 방법이 요구된다.
안리쓰는 차세대 광통신 기술로서의 다심 광섬유 상용화를 R&D 및 광섬유 제조 전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ECOC 2025의 안리쓰 부스(C43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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