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순 LG화학 책임연구원과 허석배 클린일렉스 연구소장, 2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오피니언 / 이재철 기자 / 2022-02-07 12:38:21

최상순 LG화학 책임연구원(왼쪽)과 허석배 클린일렉스 연구소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전기자동차용 고용량 NCMA 양극재를 개발한 최상순 LG화학 책임연구원과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개발한 허석배 클린일렉스 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2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최상순 LG화학 책임연구원은 전기차의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용량 NCMA 양극재를 세계에서 처음 개발하고 양산화 기술에 성공했다.
NCMA 양극재는 리튬외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망간 4성분 금속으로 이뤄진 양극재이다.
최 연구원은 이를 이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양극재의 용량을 키우면서도 배터리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고용량 NCMA 양극재 개발과 함께 양극재 기본 구조를 결정하는 전구체 합성기술, 구조를 강화하는 도핑, 코팅기술을 접목한 양극재를 만들었다.
허석배 클린일렉스 연구소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내구성을 가진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기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전기차 충전기를 해안가나 먼지·분진이 많은 곳에서도 고장이 없고, 노약자도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도록 무거운 충전케이블의 전동정렬장치를 개발했다.
제한된 전력으로 다수의 전기차가 충전할 수 있는 공동주택에 적합한 충전기술을 상용화해 해외 시장에 진출시켰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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