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소포럼 2019’ 9일 개막

전국 / 김정관 / 2019-05-07 12:48:33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IEA 연료전지분과위 회의 함께 열려

[에너지단열경제]김정관 기자= 강원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소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소에너지 관련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수소포럼 2019’는 오는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이튿날인 10일까지 계속되며, 같은 장소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연료전지분과위 회의와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국제수소포럼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9일 수소 제조와 액화 기술, 수전해 기술과 P2G(Power to Gas) 실증을 주제로 ‘섹션 1’과 ‘섹션 2’가 개최되고, 10일에는 미래 수소 기술을 주제로 ‘섹션 3’이 진행된다.


또 사전행사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소 사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실시된다.


이 밖에도 수소산업 홍보관을 비롯해 수소 드론 시연, 수소 버스·자동차 관련 기업 홍보관, 산업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포럼 기간동안 강원도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 경제 선도, 삼척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수소 전문기업, 공공기관, 비영리재단 등이 참여하는 4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수소산업을 강원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지난달 26일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앞서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달 26일 고성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서 삼척 액체수소 도시 등 지역 혁신성장 3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으며, 문 대통령은 삼척 수소 도시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면서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과 저장·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향후 움직임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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