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콘 ‘2025 Bias-A-Thon’ 개최로 AI 윤리 문제 진단 및 해결에 앞장서다

기업 / 이승범 기자 / 2025-05-06 13:41:42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전문 플랫폼 데이콘(대표 김국진)은 성균관대학교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연구단과 공동으로 ‘2025 Bias-A-Thon’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형 언어모델(LLM)의 발전과 함께 AI 응답 속 사회적 편향(Bias) 문제가 중요한 기술 및 윤리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이다.
이번 대회는 총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 Track 1 - Bias 발견 챌린지: 참가자들은 대형 언어모델의 응답에서 드러나는 편향 사례를 수집 및 정제해 다지선다형 문항 형태의 데이터셋으로 제출한다.
· Track 2 - Bias 대응 챌린지: 참가자들은 Llama 3.1 모델을 기반으로 주어진 편향 상황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응답을 생성하는 프롬프트 및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법을 개발한다. 편향 저감 전략, 중립성, 응답 안전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위 후보자들에 대한 2차 평가를 별도로 실시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AI 및 LLM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본 대회는 성균관대학교 지능형 멀티미디어 연구센터, 딥페이크 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후원하며, 데이콘이 운영을 맡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제시한 AI 윤리 기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3대 기본 원칙(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기술의 합목적성)과 10대 핵심 요건(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기준은 AI 개발과 활용 전 과정에서 편향과 차별을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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