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9% 늘어난 532억3000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44.0% 증가한 515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16개월 연속 흑자이며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늘고 있다.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은 물론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산업 수출 모두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냈다.
15대 주력 품목 모두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인 117억 달러이며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었다.
석유화학도 유가 상승과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 급증에 따라 작년 8월보다 81.5% 급증한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중국·미국·EU·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모두 늘었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세계 교역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과 반등에다 국내 수출 품목들의 경쟁력 확보 등으로 올 하반기에도 수출 전망이 밝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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