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이 한빛원전 안전성 문제 등 2019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한빛 핵발전소 심각한 사고·부실로 안전에 대한 불안 증폭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습지 지정 유력 △여수산단 대기업들 유해물질 불법배출 △민간공원 특례사업 논란 증폭 △자연성 회복 위한 영산강 보 해체 방안 마련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와 환경오염 △시민 참여 광주지역 에너지계획 수립 △재활용품 불법매립 논란과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 제정 △고농도 미세먼지 중장기 대책 마련 필요성 대두 △광주·담양 이물질 수돗물 사고 등이 포함됐다.
광주·전남 환경운동연합측은 올해 5월 발생한 한빛 1호기 원자로 열 출력 급상승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특별사법경찰관이 조사에 투입된 사고이며 검찰 조사에서 조직적인 은폐까지 드러났다는 평가를 내 놓았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진정 어린 사과와 대책 마련을 외면하고 있다"며 "여수산단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정, 생명을 지키는 시민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측은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과 영산강 죽산보 해체 결정 등은 긍정적인 뉴스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환경 뉴스는 도심녹지, 쓰레기, 유해물질, 에너지 등 환경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에너지계획과 장록습지 등 시민참여 부문이 예년에 비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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