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단열경제]정두수 기자
한빛원전의 열출력 급증사고와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등이 전북환경연합의 2019년 7대 환경 뉴스에 선정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첫 번째는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의 열출력 급증사고가 꼽혔다.
한빛원전 격납고에서 250개의 크고 작은 공극이 발견됐으며, 이번 사고로 당시 발전소장 등 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된 바 있다.
두 번째는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을 정부가 '환경성 질환'으로 공식 인정한 게 선정됐다.
익산 장점마을은 2001년 비료 공장 설립 이후 주민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렸고 이 중 14명이 사망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조사를 통해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이 암 발병과 관련 있다고 인정했다.
전북환경연합은 이밖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보전하기로 한 전주시의 결정’, '남원·고창의 폐기물 소각장 문제로 인한 갈등 고조'와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치 조작',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변경과 중소 상인 반발' 등도 7대 뉴스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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