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원인물질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

산업 / 안조영 기자 / 2022-02-25 15:28:41
한국중부발전과 한국과학기술원, 전기화학 시스템 이용한 탈질·탈황 원천기술

한국중부발전 사옥


한국중부발전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발전소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미세먼지 원인물질로 탈질 및 탈황설비가 운영 중이다.
문제는 고가의 활성 촉매와 촉매의 제한적 활성 온도 등의 단점 및 환경 규제치 강화로 효율적인 제거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4월까지 ‘전기화학 시스템을 이용한 탈질·탈황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해왔다.
1차 년도에는 고성능 흡수제를 저비용으로 제조하는 공정개발을, 2차 년도에는 흡수제 재생을 위한 전기화학 공정을 진행했다.
이번 3차 년도에 단위 공정 최적화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탈질효율(Inlet 150ppm)과 탈황효율(Inlet 500ppm)을 연구개발 목표치인 95%를 넘겼다.
해당 연구와 관련한 원천기술 특허 6건도 출원했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완료된 원천기술을 활용해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를 동시에 제거하는 한편 고성능 흡수제의 재사용 및 저비용 대량제조를 통해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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