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재활용 촉진 위한 플랫폼 8월까지 구축

전력·원자력 / 정두수 기자 / 2021-08-03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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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처분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앞으로는 플랫폼을 통해 민간 기업들이 공단이 보유한 동위원소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현재 경주와 대전에 Ra-226, Cs-137 등 26종 이상의 재활용 가능한 방사성 동위원소 폐기물을 보유하고 있다.
8월까지 방사성 동위원소의 종류, 수량, 특성 등에 대한 분류작업을 거쳐 공단 홈페이지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재활용 가능한 정보를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방사성 동위원소는 의료분야와 비파괴검사, 멸균 등의 산업분야, 교육연구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의 방사선 산업 육성정책으로 방사선 이용기관은 최근 5년 연평균 3.4%, 방사성 동위원소 수입은 5%이상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폐기물 재활용이 활성화되면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방사성 폐기물 처분량 감소라는 환경적 가치는 물론 방사선산업 활성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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