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티렌 분해하는 신규 미생물 2종 발견과 분해 작용하는 후보 효소 밝혀내

이슈분석 / 안조영 기자 / 2021-06-19 15:38:04
전남대학교 염수진·윤철호·지원석 교수 공동연구팀, 전남대 교정 내 토양 채취 통해

플라스틱 분해 신규 미생물 모식도/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염수진·윤철호 교수팀(생명과학기술학부)과 지원석 교수(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공동연구팀이 스티로폼으로 잘 알려진 폴리스티렌을 분해하는 신규 미생물 2종을 발견과 분해 작용하는 후보 효소도 밝혀냈다.
이번 성과는 폴리스티렌의 생물학적 분해와 플라스틱을 재사용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사회경제적 활용과 환경보호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면서 유일 탄소로 섭취할 만한 서식환경이 있을 것이란 가설 아래 전남대 교정 내 농대 1호관과 생활관 인근 등 4곳의 후미진 곳에서 토양을 채취해 실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수진 교수는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폐플라스틱용품의 생물학적 처리는 물론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김형우, 김예빈 석사과정생(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과 조진희 석사과정생(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은 폴리스티렌 화학 합성과 분석, 후보 효소 발굴을 공동 연구해 신규 미생물의 폴리스티렌 분해 능력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과학 및 공학 분야 유명 저널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의 5월 27일자 온라인 판에 이어, 오는 8월 15일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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