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 가입

신재생 / 정두수 기자 / 2021-04-22 16:18:27
2050년부터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 의무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 선언은 ‘2050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 하겠다’는 약속으로 글로벌 캠페인이다.
기업이 가입하면 2050년부터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 국제 기업과 국내의 SK그룹,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참여하고 있다.
‘RE100’ 가입을 선언한 기업은 RE100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1년 안에 관련 이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이행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위원회는 이를 공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 최초로 가입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RE100 동참을 선언한 바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저감 및 녹색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해 기후위기 경영 선언에 이은 글로벌 RE100 등록으로 친환경 물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물 관리를 통해 공공부문 탄소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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