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코트라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대 전시회인 '2020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연다.
비대면 화상 형태로 열리는 올해 상담회에는 20개국에서 64개 기업이 참가한다.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대체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각국의 탄소배출 절감 노력에 따라 지난 10년간 계속 성장해왔다.
다만 프로젝트 수주용 대량구매가 많은 산업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 일부 국가 제품이 시장을 대부분 차지했다.
최근에는 저탄소·고효율 발전으로 단가가 떨어지고 발전차액지원제(FIT)도 정체된 탓에 설비 효율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적으로 대량발전이 가능한 설비가 각광받으면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기업 설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말레이시아, 인도, 모잠비크, 사우디, 이집트 등 각국 프로젝트 발주권을 가진 국영 전력회사도 섭외됐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태양광(LS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2000메가와트(MW)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OTRA는 상담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오는 10일까지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세부내용은 대구·경북 코트라 지원단(☎053-659-2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