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통한 탄소중립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한 태양광사업 지속 추진

경제 / 안조영 기자 / 2021-04-10 16:25:26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2021년 고속도로 자산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공모
민간사업자 태양광시설 건설 및 20년 운영, 운영 기간 부지 사용료 도로공사 납부 방식

중부고속도로 진천 나들목 인근 녹지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육성을 통해 탄소중립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 고속도로 자산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모한다.

민간사업자가 고속도로 유휴부지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해 20년간 운영하고 운영 기간에 부지 사용료를 도로공사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2년부터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속 설치하고 있다.
현재 319곳에 약 14만 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149㎿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거나 건설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며 마무리되면 2025년 태양광 시설 운영 목표(243㎿)의 약 73%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고속도로 성토의 비탈면, 고속도로 나들목·분기점의 녹지대, 건물 상부 및 주차장 등이다.
모집 공고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제안서 접수·평가를 통해 10월 안으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는 전력량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또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함께 연료전지 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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