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계 해외투자법인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신안군 200MW 태양광 건설 프로젝트 등 서남부권에서 500MW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먼저 신안군 신의면 200MW 육상태양광 사업과 안좌면 38MW 태양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이익공유형 사업이다.
신의면 200MW 태양광은 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 2022년 8월 준공, 안좌면 38MW 사업은 630억원 투입 같은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각각 지분투자와 인허가 및 건설 총괄 등의 역할를 맡는다.
해외투자법인인 퍼시피코에너지는 일본에서 200MW 이상의 태양광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와카야마현 인근 해상에서도 500MW 해상풍력사업을 개발 중이다.
자회사로 퍼시피코에너지 솔라펀드를 두고 있고 국내 서산에서도 150MW 대형 태양광사업을 벌리고 있다.
한수원측은 “서남부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지역 주민과의 이익공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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