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8일과 19일, 전라남도 고흥 녹동 문화 플랫폼 '더바구니'가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함께 <2025 우리동네 작은극장 FESTIVAL>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작은극장>은 문화 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린이·청소년 관객에게 양질의 연극을 무료로 제공하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프로그램으로, 더바구니는 이번 축제의 지역 파트너로서 기획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더바구니(대표 박윤미)와 김서현 기획자는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역 파트너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협력 단체로서 기획 및 운영 전반을 맡아 진행했다.
특히 더바구니 책방을 중심으로 대봉1어린이공원 (개구리극장), 풋살장 (녹동극장), 체육관 (새비극장), 고흥전통문화학교 (유자극장), 그 외 골목 등 녹동 곳곳을 무대 삼아 온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연극 공연 관람을 넘어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서막을 연 오프닝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그 의미를 더한다.

- 축제의 시작을 알린 오프닝 퍼포먼스
고흥을 대표하는 <도양 하모니 합창단>이 감동의 하모니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축제의 첫 장을 장식했다. 고흥 리더스 여자 야구단은 선수와 녹동 어린이, 공영민 고흥군수가 함께하는 특별한 야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역의 각 구성원이 스포츠로 하나 되어 개막을 선언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시구 후 “문화 창작과 공연의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군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갖는 문화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닝의 마지막은 더바구니 놀이학교 친구들이 반짝이는 에너지 가득한 리듬 스텝박스 공연으로 장식하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골목 놀이터> 운영으로 고흥 리더스 여자 야구단의 재능 기부 부스 ‘깡통 야구’, 고흥군 마을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체험으로 다채로운 놀이터가 진행됐다.
또한 <녹동 야금야금> 로컬 브랜드 부스를 통해 고흥 녹동의 로컬 브랜드 ▲mkr ▲고흥의 하루 ▲청춘전집 ▲수다 뜨개 ▲더바구니 책방 등 다섯 곳의 로컬 브랜드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됐다.
연극은 총 10편의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작은 극장에서는 ▲<돈키혼자> ▲<씨앗 이야기> ▲<펫츠> ▲<음마갱깽 인형극장> 등 4편의 작품이 올랐다. 아주 작은 극장은 관객과 배우가 1대1로 직접 마주하며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며 ▲<말로의 작업실> ▲<별이 빛나는 밤> ▲<토끼를 찾아서> ▲<모자 속 요정 샤뽀> ▲<숨은그림찾기> ▲<빛이 되어>까지 총 6편이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더바구니의 박윤미 대표는 "고흥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릴 기회를, 그리고 지역 주민분들께는 축제를 통해 삶의 활력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고,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더 큰 의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많은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했다. <2025 우리동네 작은극장 FESTIVA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더바구니 책방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바구니 소개]
더바구니는 고흥 녹동 더바구니 책방을 거점으로, 지역민과 녹동을 찾는 여행자들이 즐거운 이야기와 문화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지역 문화 플랫폼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학교를 비롯해 책방 프로그램, 작은 음악회, 숲 체험,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책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연결되어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아지트가 되기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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