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7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 공고를 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양 부처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각각 15개사씩 총 30개사를 추가로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제공되며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이 연계해 추가 지원된다.
지난해 환경부에 선정된 21개사는 평균 업력 17년, 매출액 258억 원으로 환경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지닌 기업들이다.
중기부의 20개사는 평균 업력과 매출액이 각각 8.8년, 78억 원으로, 뛰어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
양 부처는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의 계속 지원과 올해 신규 기업의 지원을 위해 총 71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07억원 대비 30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환경부는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데 초점을 둔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탄소 저감 분야를 신설했으며 온실가스 저감, 폐자원 에너지화 등 탄소 저감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전년과 동일하게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의 '그린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녹색혁신기업 프로그램 접수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ecoplus.keiti.re.kr)이다.
그린벤처 프로그램 접수처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이다.
양 부처는 사전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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