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태양광 발전 비중이 총 수요의 약 9.4%를 기록해 전년(7.3%) 대비 약 2.1%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산업부는 태양광 발전의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기존 설비는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100kW 이상 신규 설비에는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비계량 태양광의 발전 데이터 취득률도 높인다.
태양광 발전의 실시간 정보 취득체계 일원화를 위해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련 기관이 보유한 정보의 통합 관리에 나선다.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통해 지난해 5% 수준이었던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 취득률을 2025년까지 50%로 확대키로 했다.
측정장치가 설치되면 날씨의 변동성 등에 따른 수급 예측의 어려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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