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능형 전력망 SW검사 표준화 박차

전력·원자력 / 차은혜 / 2019-05-28 17:58:00
한전 사내벤처 코드세이프, 국내 개발사와 협업체계 구축

[에너지단열경제]차은혜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의 사내 벤처기업인 코드세이프가 최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슈어소프트 등 7개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검사플랫폼 사업화“의 공동 개발에 착수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강희 투비소프트 대표, 김준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양병국 제이드크로스 대표, 방혁준 쿤텍 대표, 김홍국 지니텍 대표, 김태헌 투벤 대표와 한국전력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한전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직원의 전력벤처기업 창업을 독려하고 사내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전력산업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8년 사내벤처를 신설하고 운영 중이다.


사내 벤처팀은 최대 1년간 기술개발과 시제품 개발 제작 및 분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은 연구개발(R&D) 정책자금 후속 투자를 받게 되며, 해외마케팅 등 패키지방식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코드세이프는 지난 3월 전력산업분야 지능형 전력망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는 ‘SW 안정성 검사서비스’를 개발한 한전의 사내 벤처기업이다.


코드세이프는 자체 개발한 ‘SW 안정성 검사서비스’의 상용화를 완료하고 전력산업 분야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도 적용·확산하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체 7곳과 소프트웨어 검사플랫폼의 상용화 방안, 개발 성과물에 대한 실증 및 시험, 소프트웨어 시험관련 표준화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코드세이프 김해순 팀장은 “미래 지능형 전력망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검사 표준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소프트웨어검사 플랫폼의 해외수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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