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국민48% 27만원들여 7말8초 자가용타고 강원으로

사회 / 최민석 / 2019-06-28 13:06:03

▲출처=pixabay

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으며, 가장 큰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39.3%)를 꼽았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국민 10명 중 7명은 평균 3.7일의 국내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비로 26만8000원을 예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18일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계획'에서 이 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48.2%였다. 구체적으로 △다녀올 계획 있다 33.8% △현재 미정이나 다녀올 계획 13.5% △이미 다녀왔다. 0.9% 등이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국민 중 국내여행은 69.8%로 집계됐다. 국내여행(64.9%)과 국외여행(4.9%)을 모두 간다는 국민도 있었다.

 

국내여행 방문 목적지는 강원이 3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출발일은 25.5%가 7월 말·8월 초가 25.5%로 가장 많았고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기간은 평균 3.7일이었으며 기간별로 △2박 3일(36.5%) △3박 4일(17.1%) △1박 2일(16.6%) △1주일 이상(5.2%) 순이었다.

 

예상 지출액은 평균 26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지출범위는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29.3%)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26.7%)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21.4%)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12.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교통수단은 10명 중 7명(71.9%)가 자가용을 꼽았다. 이어 비행기(14.8%)와 철도(5.7%), 고속·시외버스(3.2%) 순으로 선호됐다.

 

여행지에서의 숙박유형은 △펜션(37.8%) △콘도미니엄(16.8%) △호텔(14.6%) △가족·친지의 집(6.0%) 순이었다.

 

한편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10명 중 4명(39.3%)이 '여가 시간과 마음의 여유 부족'을 꼽았다. 이어 여행비용 부족 24.7%, 건강상 이유 20.4%, 가족 부양 부담 7.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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