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박우진 엘에스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와 박신전 케이엠티엘 연구소장 선정

오피니언 / 이재철 기자 / 2021-10-11 18:37:01

박우진(왼쪽) 시니어매니저와 박신전(오른쪽) 연구소장/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박우진 엘에스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와 박신전 케이엠티엘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박우진 시니어매니저는 사고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전력기기인 기중차단 개폐기를 세계 최초로 직류 1500볼트(V)급으로 개발하는데 이바지 한 공로다.
플랫폼 기반의 모듈러 설계방식을 택해 1000V급 기중차단기 개발 직후 1년 만에 1500V급을 개발해냈다.
해외 기업들의 독무대였던 직류 제품군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전력기기 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신전 연구소장은 비전 센서 기반의 시설물 진단기술 등 지능형 건물 유지관리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적용 범위가 터널 시설물에 국한됐던 영상기반 스캐닝 기술을 자동·소형화와 정확도 향상으로 관로, 맨홀, 수직 시설물 등으로 확장했다.
최근 주목받는 대형 시설물의 노후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시설물 유지관리 기술로 시설물에 대한 신뢰성과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2002년부터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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