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전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 튜브누설

사회 / 이재철 기자 / 2020-03-07 21:38:23
출력 줄여 현재 79.0%…방사능 외부 누출은 없어

[에너지단열경제]이재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1호기(가압경수로형·950㎿) 저압 급수 가열기에서 누설 현상이 발견돼 출력을 줄였다고 7일 밝혔다.
저압 급수 가열기는 증기 발생기로 공급되는 급수의 온도를 올려 발전소의 효율을 향상하는 설비다.
한빛원전은 6일 오후 3시 7분께 증기발생기 급수장치 튜브 누설 이상을 발견하고 저압 급수 가열기 정비를 위해 출력을 줄여 운전했다.
한빛본부는 관련절차에 따라 저압급수가열기 정비를 위해 7일 오전 2시3분부터 출력감소 운전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원자로 출력은 79%까지 도달했다.
한빛원전은 정확한 누설 부위를 찾아 복구 조치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한빛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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