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전 민간감시위, 토양·식물 등 ‘방사능 오염’ 조사

사회 / 이재철 기자 / 2020-03-07 21:40:13

[에너지단열경제]이재철 기자


전남 영광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한빛원전 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가 지역 방사능 오염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민간감시위원회(위원장 김준성)는 관내 유통 농수산물 및 토양, 식수, 해수 등 지역 방사능 오염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
민간감시위원회는 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등을 수거해 감시센터에서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한빛원전 부지 내외의 토양·빗물·식수·해수·해저토양·지표식물과 가공식품 11종을 비롯해 총 396건의 시료에 대해 이루어지며 방사능 오염여부를 분석하게 된다.
분석 결과는 감시센터 홈페이지 또는 영광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사항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과 2월 이뤄진 검사에서는 최근 2~3년 간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해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나영 감시센터 분석팀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한빛원전 운영에 따른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관내 생산·유통되는 농수산물 등 환경시료에 대한 방사능 오염검사를 매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오염도 분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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