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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현지시간 1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율을 위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6시32분 워싱턴 인근 달라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공항에 나와 김 부위원장을 영접했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워싱턴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직후 공항 VIP 귀빈실로 이동해 비건 대표와 잠시 환담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이 지난해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뉴욕을 거쳐 워싱턴을 방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동안 워싱턴에 체류하면서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19일 베이징을 경유해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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