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 신규 추진

기업 / 이성환 / 2019-03-06 18:03:11

 

LS전선이 사모펀드(PEF)와 손잡고 전기차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6일 LS전선은 자회사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LS전선은 LS알스코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되며, 매각 대금은 약 309억원이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알루미늄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세운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LS알스코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알루미늄협회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 받는 등 내식성과 고강도의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자동차 소재와 케이블 도체, 가전 부품, 도시 경관재용으로 공급되어 왔다.

LS전선은 국내와 폴란드, 중국에 전기차용 하네스와 배터리 부품 공장을 운영하는 등 전기차 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LS전선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2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법인인 LS EV 폴란드를 설립했다. LS EV 폴란드는 최근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LS전선은 연내 5개 라인을 추가 구축하고 연간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배터리 부품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