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대로 주유소에 국내 최초 무인 편의점

기업 / 김경석 / 2019-03-10 11:31:05
S-OIL·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결합 스마트 쇼핑환경 제공
▲ S-OIL 권태엽 인천지사장(왼쪽부터), 코리아세븐 김영혁 기획부문장, S-OIL 하이웨이주유소 김진회 대표, S-OIL 하태우 국내영업부문장, 코리아세븐 윤영균 강서지사장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개업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OIL 제공

 

서울 공항대로 주유소에 국내 최초로 무인 편의점이 설치됐다.

S-OIL은 10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의 하이웨이주유소에 미래형 무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설치하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30평 규모이며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카페형 컨셉으로 꾸며진 무인 편의점은 주유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방문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OIL 캐릭터인 구도일존을 점포 안에 별도로 마련,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주유소형 편의점과 차별성을 높였다.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하고 출입 인증 수단을 다양화했으며, 누구나 손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입 인증 수단은 핸드페이와 일반 신용카드, L-Point(엘포인트) 멤버십 총 3가지로 이뤄졌으며. 24시간 주유소 직원이 상주해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S-OIL 측은 ‘S-OIL 주유소’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결합으로 주유소 방문 고객과 주유소 운영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IL 국내영업본부 신동열 부사장은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주유소 대표님들에게도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부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계열 주유소의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을 위해 마케팅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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