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114억원 규모 '지역연고산업' 육성 지원

정책 / 이성환 / 2019-03-18 13:50:37
▲ [출처=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114억원 규모의 사업을 시행한다.

중기부는 1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지원 계획\'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정 지역의 특정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활동이 승계 돼 다수 관련 업체 존재하거나 관련 기술이 전수되는 것이 \'지역연고산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시·군·구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는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사업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소재 지역 혁신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 기관은 23개 내외의 기업 지원 과제를 신규 발굴·추진하며, 지역연고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은 지역연고산업을 주요 제조업과 연계한 산업 분야로 ▲기계 제조 ▲금속 가공 ▲자동차·선박 부품 ▲화학 제품·화학 섬유 ▲정밀 기기 산업 등이다.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주요 제조업과 지역연고산업의 연계성 및 대·내외 경쟁력, 동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 가능성 등이다.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 혁신 기관으로는 대학, 연구소, 특화센터, 협회, 연구개발전문기관(K-ESP) 등이 대상이다.

중기부는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연고산업의 경쟁력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적절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고용·매출·수출 등) 등을 평가해, 5월 중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대 사항으로는 ▲기존 지역 혁신 기관의 인프라(RIS, RIC, RRI, 지역특화센터 등)를 이용한 컨소시엄 참여 ▲중기부 지정 \'일자리 선도특구\' 내 특화 사업자를 50%이상 수혜 기업으로 포함한 과제 등이 고려된다.

중기부는 오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회를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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