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년 연속 상업용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선두 수성

기업 / 이성환 / 2019-03-18 15:55:55
▲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8K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화관·공항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광고판)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0년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 부문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의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더 월(The Wall)\'과 15개국에 진출한 시네마 LED \'오닉스\' 등으로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130억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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