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투자로 안전시스템 구축·시설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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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1 구자용 회장(오른쪽)이 E1 여수기지에서 안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한 뒤, 사기(社旗)에 ‘무재해 35년’ 달성 기념 휘장을 달고 있다. /E1 제공 |
LS그룹 계열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공급 업체인 E1이 국내 민간 에너지업계에서는 가장 긴 ‘35년 무재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E1은 지난 1984년 3월 국내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전남 여수 기지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 3일자로 업계 최초 ‘35년 무재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1 측은 대량의 가스를 다루는 기업에서 35년 이상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는 것은 체계적인 안전·보건·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 덕분이라면서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육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양의 가스를 다루는 기업이 35년 넘게 무재해라는 대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E1이 ‘비용’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체계적 안전·보건·환경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유가 급등락, 경기 불황 등으로 에너지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E1은 체계적인 안전시스템 구축 및 임직원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해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분기 1회 이상 안전사고 대응 및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최근 여수기지 직원들이 전남 소방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하여 우수상을 받는 등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및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또한 정기적인 자체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전기안전공사 등 외부 기관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기적으로 직원 대상 안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E1은 전체 LPG유통망에 걸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E1과 거래하는 전국 약 2천800개(2018년 기준) 충전소와 영업시설을 대상으로 상시 무재해 안전 교육 및 시설 점검, 보수를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지진, 홍수, 한파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하고자 전문 기관과 공동으로 위험요소 진단 및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며,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각종 시설물을 안전기준 이상으로 보강,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하여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1 구자용 회장은 여수 기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빈틈없는 안전 관리 덕분에 무재해 기업의 선봉에 서게 됐다”며 “무재해를 지속함으로써 신뢰를 주는 기업이라는 명성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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